의방유취(醫方類聚)



。의방유취。는 조선조 세종 때 편찬된 의학백과 대사전으로, 현재 전해지는 것은 266권이다. 。세종실록(世宗實錄)。에는 세종 27년에 3년 간의 노력으로 365권을 완성하였다고 했는데, 그 후 수정·보완 을 거듭하여 성종 8년(1447년)에 266권으로 간행되었다.

당시까지의 모든 의학적 성과와 경험을 토대로 하고 국내외 150여 종의 서적들을 참고로 하여 이루어졌는데, 총론 3권과 각론 263권으 로 구성되었다. 총론에서는 환자를 진찰하는 방법, 처방을 쓰는 방법, 약을 먹이는 방법, 질병을 치료하는 원칙, 의사가 지녀야 할 품성, 약물의 성미와 효능 및 가공 방법 등을 기록하였다. 각론에서는 오장 을 비롯하여 내과, 외과, 급성 전염병, 안과, 이비인후과, 구강과, 피부과, 부인과, 소아과 질병 등을 91개의 큰 줄거리로 분류하였다.

각각의 병증(病症)에서는 먼저 병증의 원인, 증상, 치료 원칙 등의 의학 이론을 서술한 다음, 치료 방법에 맞는 처방과 단방 약물, 침과 뜸 치료법, 식사 요법, 안마, 도인, 음식의 금기, 신체 단련법 등을 기록하였는데, 출전의 연대순에 따라 차례로 기록하였다.

이 책은 。향약집성방(鄕藥集成方)。보다 더 세분하여 대부분의 병 증을 포괄한 방대한 양의 의학 백과 대사전으로, 단순히 의학 서적의 원본을 모아 나열한 것이라고만 볼 것이 아니라, 자주적 의학을 발전 시킬 목적으로 당시의 모든 의서들을 정리한 것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.

이 책의 원본은 임진왜란 때 일인(日人)들에게 약탈 당하여 일본의 궁내성에 소장되어 있다.